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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백신 가뭄 사실 아냐…집단면역 앞당길 것”
2021-04-26 12:07 정치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오늘 오전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홍 직무대행은 지난 주말 화이자 백신 2천만 명분을 추가로 확보한만큼, 집단면역 시기를 앞당길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음 달 말부터 하루 150만 명을 접종할 역량을 갖추고, 9월 말까지 전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치부 전혜정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질문] 전혜정 기자, 브리핑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오늘 오전 10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상반기 중으로 1천200만 명, 오는 9월말까지 전국민의 70%인 3600만 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24일 화이자 백신 2천만 명 분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는데요.

홍 대행은 추가 백신 확보로 집단면역 달성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5월 말까지 매일 150만 명 이상이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신을 접종한 이들에 대해 전자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해 확진자 접촉 및 출입국 시 자가격리 의무 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또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 학교 교원 및 종사자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대행은 "우리 정부가 계약한 도입 물량이 지연된 사례는 한 건도 없다"며 백신 수급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일축하기도 했는데요.

우리 정부가 확보한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전세계적으로 안전성과 효과성이 입증된만큼,

"접종 순서가 왔을 때 주저없이 접종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정부 관계자는

신속한 접종을 위해 개인에게 백신 선택권을 부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고,

상반기 백신 부족 논란에 대해선 사과할 사항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수석보좌관 회의를 통해 백신 수급 우려를 불식시키는 한편,

접종에 속도를 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ye@donga.com
영상편집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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