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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위급” 헌혈 요청 온라인 글에 호응…수혈 쇄도
2021-04-26 12:45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4월 26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우석 국민대 객원교수, 장윤미 변호사, 최영일 시사평론가

[황순욱 앵커]
지난 22일 경북도청 삼거리에서 차량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진입니다. 추돌사고가 난 차량인데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정말 처참하게 찌그러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사고현장 사진도 여기 있는데요. 검은색 승용차는 좌회전을 하다가 뒤에서 오는 왼쪽의 흰색 SUV 차량에 들이받힌 겁니다. 경찰에 따르면 SUV 운전자는 음주상태였다고 하는데요. 이 사고로 검은색 승용차에 타고 있던 피해자 권 모 씨는 크게 다쳐서 병원으로 이송이 됐습니다. 사고 다음날 피해자의 누나는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습니다. 지정 헌혈을 요청하는 글을 올린 건데요. 음주 교통사고를 당한 동생이 위급하다며 지정헌혈을 부탁한 게시글에 네티즌들이 엄청난 호응을 보내줬었더라고요?

[장윤미 변호사]
그렇습니다. 사실 이 사고현장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피해차량 운전자가 상당히 많이 다쳤습니다. 한쪽 신장을 적출할 정도로 출혈도 굉장히 큰 수술을 받게 됐는데요. 헌혈증이 정말 다급하게 필요해서 누나가 사고 바로 다음날 제발 지정 현혈, A형 가지신 분들은 현혈증을 기부 바란다고 했더니요. 3일 만에 150장이 넘는 헌혈증이 피해자 분의 집에 도착을 한 겁니다. 문의 전화만도요. 한 천여 통 그리고 문자, 문의. 내가 어떻게 하면 도와줄 수 있냐고 문의도 잇따랐다고 하니까요. 얼마나 아직까지 이 사회가 따뜻한지 보여주는 한 단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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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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