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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톡톡톡]“가상화폐 잘못된 길”…금융위원장 발언에 뿔난 2030
2021-04-26 13:00 경제

1. 지난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가상화폐를 인정할 수 없으며 투자자 보호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청와대 게시판에선 위원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습니다. 오늘 오전 기준으로 12만 명 넘게 동의했는데요, 가상화폐에 투자한 20, 30대 젊은 세대들에게 은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생각을 물어봤습니다.

[김강원/경기 용인시(30대)]
"기성세대는 고금리·성장기, 지금은 뉴노멀 저금리·저성장이라."

[이정규/경북 예천군(20대)]
"청년은 기성세대에 비해 돈을 벌거나 불릴 기회가 적어졌다 보니까."

[변정현/서울 은평규(20대)]
"선택의 폭을 그나마 넓히는 재테크의 한 종류라 받아들이거든요."

2. 다음달 3일부터 주식 공매도가 재개됩니다. 그동안 개인들은 기관이나 외국인에 비해 공매도 참여가 어려웠었는데요. 금융당국의 개인 공매도 접근성 확대 조치에 따라 이제 개인들도 참여가 가능해지면서 공매도 시장에 발을 담그려는 개인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매도에 새로 참여하려면 개인투자자들은 개인 공매도 사전의무교육(30분) 과정을 거쳐야하는데요.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 과정이 개설된 지 나흘 만에 참가자가 4천 명에 달했습니다.

3. 현대자동차그룹 8년차 이하 사무연구직이 중심이 된 새로운 노조가 공식 출범합니다. 사무직 노조는 오늘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20~30대 사무연구직 500여 명이 노조원으로 참여합니다. 이들은 현재 생산직 중심인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가 파업과 투쟁을 외치며 정년 연장 등 고용안정에 주력하는 것에 반발해 공정한 성과 보상과 투명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사무직 노조 설립 움직임은 지난달 LG전자를 시작으로 현대차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까지 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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