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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감사원장 사퇴 “대한민국 앞날 위해 역할”
2021-06-28 12:03 정치

야권의 잠재적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공식 사의를 표명하고 "대한민국 앞날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지 숙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민찬 기자!

[질문1] 최재형 감사원장, 사퇴는 했는데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습니까?

[리포트]
최재형 감사원장이 임기를 7개월 남기고 사의를 공식 표명했습니다.

최 원장은 오늘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제 거취에 관한 많은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감사원장 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오늘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원장은 "감사원장직을 내려놓고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숙고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는데요.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차차 말씀 드리겠다"며 여지를 남겼고, 정치 입문 시기에 대해선 "사의를 표명하는 마당에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최 원장이 감사원의 중립성을 명분으로 사퇴한 만큼 성급하게 정치 행보를 시작하기보다 당분간 숙고의 시간을 갖고 정치 참여 시점 등을 구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죠?

민주당은 오늘부터 사흘 동안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진행합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오늘 오전 민주당 당사를 찾아 대선후보 중 가장 먼저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나머지 대선 주자들도 순차적으로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인데요.

1차 관문은 다음 달 11일 후보를 6명으로 압축하는 예비경선이 될 전망입니다.

민주당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은 오늘 오전 한국거래소를 함께 방문한 자리에서 다음 달 5일까지 단일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내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는 모레 후보 등록을 하고 다음 달 1일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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