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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부친 빈소로 옮겨진 여야 대선판
2021-07-09 12:44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7월 9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이죠. 최영섭 전 예비역 해군 대령이 별세했습니다. 한국 전쟁 때 대한해협 전투에서 활약했던 고인의 빈소에는 어제오늘 이틀 동안 정치권 인사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중도 사퇴를 두고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만들었다고 비판했던 문재인 대통령도 빈소에 조화와 고위 참모진을 직접 보내서 애도를 표시했습니다. 최 전 원장의 정치 행보를 두고 날을 세운 여권 인사들도 빈소를 찾아 위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최재형 전 원장이 야권 대선 후보로 꼽히는 만큼 특히 국민의힘 인사들이 대거 방문한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교수님, 이 조문 정치라고 해야 될까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경우에는 일일이 정치인들을 만나거나 약속을 잡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빈소에서 정치인들과 만나는 자리가 마련이 되는군요.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정치적 위상이 그만큼 높아진 거죠. 그러니까 중도에 감사원장을 사퇴했는데도 불구하고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가고 대통령 조화도 가고, 여당의 원내대표, 송영길 대표도 간 거로 확인되는 것 같아요. 야권 인사들도 상당이 가고요. 이런 부분들은 현재 최재형 전 원장이 현재 야권에서 하나의 대안으로 가능성이 있는 것이 아니냐. 그동안 살아온 길이나 이런 걸 봤을 때 상당히 보수 주류의 삶의 궤적이 있기 때문에, 부친도 그렇고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보수층에게 상당히 호감이 갈 수 있는 인물이다. 그랬을 때 윤석열 전 총장이 불안정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반면에 안정된 사람이 대안으로 거론될 수 있는 거 아니냐. 아마 그래서 제가 보기엔 정치권 인사들이 상당히 많이 가지 않았느냐. 물론 난관은 있습니다. 감사원장 중도 사퇴라든가 정치권에 어떻게 안착할 것인가. 그런 게 있지만 그런 대안으로 정치권에서 상당히 보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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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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