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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만 팠는데도 더 벌어져…반등세 주춤 이낙연 ‘고심’
2021-08-13 13:11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8월 13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여론조사 내용 하나 더 살펴보겠습니다. 해당 여론조사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가 21.8%, 그리고 이재명 지사가 33.1%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낙연 전 대표는 지지율 답보 원인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오르락내리락하는 등산 코스와 같다는 설명인데요. 이어서 광주, 전라 지역의 여론조사 내용을 잠시 또 짚어보겠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이 27.9%를 기록하면서 2주 전보다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에만 호남을 8번이나 찾아갔습니다. 부인 김숙희 씨는 6월부터 호남에 아예 머물면서 봉사활동까지 하고 있는데. 이낙연 전 대표가 호남의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지지율이 오르지 않을까 했었는데 오히려 그 결과는 상반되게 나타나는 거 같습니다.

[백성문 변호사]
아까 저 여론조사상으로만 보면 호남 지지율이 오히려 이재명 지사가 상승하고 이낙연 후보가 떨어지는 그런 조금 전에 여론조사 결과로는 그런데요. 사실 호남의 공을 들이는 이유는 누구나 다 아는 것처럼 민주당에서는 호남의 승기를 잡아야 수도권까지 같이 연동이 되는 그런 측면이 있고. 그리고 호남에서 승기를 잡아야 거의 대부분 후보가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호남에 계신 유권자분들은 굉장히 전략적 판단을 지금까지 해왔고. 누가 더 개혁적인 후보인지, 누가 더 당선 가능성이 높은지. 이 부분을 고려하는데. 최근 이낙연 후보와 이재명 지사 간의 네거티브 공방이나 이런 과정. 또 이낙연 후보가 이렇게 개혁적인 느낌의 이미지를 많이 보이지 못했다는 점. 그런 점들이 지금 여론조사상으로 반영이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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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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