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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호 “서해 피격, 국가기관이 월북 단정”
2022-10-19 12:09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0월 19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

[황순욱 앵커]
어제 국감에 나온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앞서 저희가 영상으로 몇 번 보기도 했었는데, 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서 이렇게 규정을 내려서 또 눈길을 끌었습니다. 들어보시죠. 조금 전에 장예찬 이사장께서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지금 영장을 청구한 이유에 대해서 혐의 입증에 대한 분명한 자신감이 아마 포함이 된 것 같다고 했는데, 중앙지검장이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서해 공무원이 피격·소각되고 국가 기관이 월북으로 단정한 사건이다. 이렇게 규정을 해버렸군요.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
피격되고, 당시 발표도 북한군에 의해서 잔인하게 소각되었다는 건 알려진 사실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저는 서울중앙지검장 정도 되는 분이 너무 단정하지 않나 싶어요. 제 기억으로는, 지금 다 아시겠습니다만,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월북으로 판단한다. 아니면 월북으로 추정한다. 이런 발표를 한 것으로 제가 기억하는데 이분은 지금, 중앙지검장은 단정을 해버렸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도 본인이 이 발언에 대한 책임을 져야 되지 않나 싶은데, 저는 조금 달리 봅니다. 아까 말씀대로 수사 착수를 4개월 동안, 4개월이 되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무슨 수사였는지 모르고 있다가 지금 감사원이 발표를 하자마자 전격적으로 말씀하신 대로 국감 도중에 이렇게 영장을 청구했어요. 그런데 이 영장은 본인들이 청구한 것이고 본인들이 자신 있다고 내놓은 건데 저는 이제 법원에 영장실질심사인가 이런 것도 받아봐야 되겠죠. (그렇죠.) 거기에 따라서 영장이 이제 발부될지를 조금 먼저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감사원이 이제 밤중에, 제 기억으로는 오후였던 것 같아요. 밤중에 장문의 이제 보도자료를 발표해가지고 저도 꼼꼼히 기사를 읽어봤는데, 무슨 근거로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첩보를 삭제했다. 그거 원본 다 남아있거든요. 다 남아있습니다. 그거 남아있다는 건 지금 윤석열 정부의 국방부가 민주당 의원들한테 확인해 준 거예요, 국방위원들한테. 다 원본 있다. 그럼 뭘 삭제했다는 겁니까? 삭제한 것 뭐 60건, 40 몇 건 이야기하는데요. 1건이라도 삭제한 걸 이야기를 조금 해주세요. 그래서 민주당이 지금 주장하는 게 상당히 합리적으로 이야기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원내대표부터 국방위 비공개회의록을 공개하자. 그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도 다 보고 동의했으니, 이것 공개해서 유족들도 보던지 다 보고 빨리 털자. 아니, 빨리 해결하자.’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이건 신북풍몰이에요. 정쟁으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이렇게 한가하게 이런 북풍몰이 정쟁할 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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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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