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11월 4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또 다른 논란의 인물, 류미진 당시 112 상황 관리관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이분은 자리를 비웠어요. 112, 그냥 그 당시에 사고가, 참사가 발생된 날 112 콜센터에 신고 전화가 엄청 들어오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다 보고 있고 무언가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저렇게 해. 저렇게 해.’ 판단을 내려 줘야 될 그 당시, 사고 당일 밤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류미진 상황 관리관 이분은 정위치 해야 될 그 장소를 벗어나서 자기 본인 사무실에 있었답니다. 그리고 참사 발생 1시간 24분이 지난 시점인 11시 39분에서야 112 상황실에 복귀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저는, 정미경 의원님. 이것도 조금 이해가 안 되는데. 아니, 저분은 11시 지금 한참 지나가지고 11시 39분에 정위치 했다? 사고 발생은 10분 15분에 되었는데? 그렇게 10시 15분부터 심정지 환자가 발생을 하고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 112 콜센터에 얼마나 많은 전화가 왔겠어요. 그런데 이분은 그 자리에 없었던 거예요. 1시간 24분 지나서 왔다? 이것도 조금 납득이 안 되거든요.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그것도 납득이 안 되고요. 저는 정말 납득이 안 되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이게 최초 압사 위험 관련, ‘너무 무섭다, 여기. 큰일 난다.’ 이런 112 신고가 지금 오후 6시 34분이에요. 그냥 상식적으로, 매뉴얼 이런 것 다 잊어버리고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112에 이게 왔을 때 탁 누군가 이걸 캐치를 할 수밖에 없거든요, 지금? 이태원에 사람이 많이 모일 것이라는 건 이미 다 알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러면 바로 이 지금 자리에 계신 분, 지금 없었다고 하는데 그 시간에도 류미진 이분이 계셨는지 안 계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있으면 바로 용산서장하고 보통 통화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1차적으로 현장 책임자니까요. 그래서 이것 좀 어떻게 상황을 알아봐 달라. 조치를 취해 달라. 그러고 나서 상부에 보고하고. 이런 사실 그냥 이건 일상적으로 경찰이니까 몸에 익숙한 그것대로 가야 되는 건데 그렇게 안한 게 정말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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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