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11월 11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본인의 최측근 정진상 실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강도를 높여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한 마디 했습니다. 한 마디로 ‘검찰이 소설을 쓰고 있다.’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확인해 보시죠. 이재명 대표, ‘검찰의 창작 완성도가 매우 낮아요. 훌륭한 소설가가 되기는 쉽지 않겠다.’ 국민의힘에서는, ‘소설에는요, 창작이 필요 없는 논픽션 소설도 있습니다. 종횡무진 범죄 논픽션이 될 공산이 큽니다.’ 그런데 저는 김유정 의원님, 이재명 대표는 이제 검찰이 소설을 쓰고 있다. 이런 주징인데, 검찰의 지금 여러 가지 수사 내용을 보면 굉장히 조금 구체적인 것들이 사실 많잖아요. 시점도 그렇고 어떤 장소도 그렇고 돈의 액수도 그렇고 등장인물도 그렇고 이런 구체적인 것들을 검찰이 정말 엄청난 리스크를 감수하고 소설을 쓸 수 있을까요?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글쎄요. 이제 이재명 대표가 그렇게 이야기를 했으니까 느끼는 바가 있으셔서 이야기를 그렇게 했겠죠. 그러니까 자신 있다는 그런 반증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제 검찰이 그동안에 이렇게 언론 통해서 흘렸던 피의 사실 내용 중에서 보면 유동규 씨가 이야기했던 전달받은 박스랄지 가방이랄지 이런 이야기들은 길거리에서 그 박스에서 돈만 빼서 담아가지고 갈 수 있었겠느냐. 이제 이런 여러 가지 조금 억지스러운 그런 이야기들도 중간에 있었기 때문에 이걸 100% 신뢰할 수 없다, 지금 검찰에서 나오는 피의 사실들에 대해서. 그런 취지의 이야기일 수도 있고요.
그래서 당에서는 오늘 지금 이제 공수처에 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 부장검사 두 명을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지금 고발을 했거든요. 그래서 이제 그런 것들이 ‘사실이 아니다.’라는 강한 의지의 표명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일단 공수처에 묶어두고 그리고 또 장외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해서 국정 조사가 필요하다. 이런 서명운동을 벌여 나가겠다는 게 이제 오늘 아침 이야기거든요. 그래서 아마 전면전을 선포를 먼저 한 쪽은 검찰이기 때문에 혐의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 쪽에서도 이제는 더 이상은 묵과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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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