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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록 장르로 돌아온 ‘가왕’ 조용필…9년 만에 신곡
2022-11-18 19:46 문화

[앵커]
'가왕' 조용필이 조금 전 9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습니다.

어떤 곡인지 권솔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조용필 신곡 <찰나> 中]
"우리 마주치는 순간에 나는 분명하게 기억해."

모든 것이 바뀌는 운명적인 순간을 포착한
'찰나'.

무한의 기회가 펼쳐진 세상을 거침없이 살아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세렝게티'.

[조용필 신곡 <세렝게티> 中]
"여기 펼쳐진 세렝게티처럼 넓은 세상에."

총 2곡이 담긴 가왕 조용필의 싱글 앨범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2013년 정규 19집을 낸 이후 9년 만입니다.

두 곡 모두 해외 프로듀서가 작곡하고,

유명 작사가 김이나가 가사를 붙였습니다.

특히 '세렝게티'는 지난 1985년에 발표한 대표곡 '킬리만자로의 표범’ 후속곡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산을 배경으로 한 노래 덕분에 조용필은 지난 1998년 탄자니아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당시 초청을 받아 킬리만자로와 세렝게티 국립공원 등을 직접 돌아봤습니다.

조용필은 이번 앨범을 발매하면서 "20여 년 전 방문한 세렝게티의 광활한 대지와 하늘이 연상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조용필은 이번 앨범 활동을 시작으로 내년 정규 20집을 발매할 예정입니다.

<돌아와요 부산항에>로 스타덤에 오른 뒤 <단발머리> 등 히트작으로 ‘가왕’의 수식어를 얻은 조용필.

지난 1968년 데뷔 이후 국내 최초 단일 앨범 100만 장 돌파, 최초 누적 앨범 1천만 장 돌파 등 새로운 역사를 써왔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감각적인 팝 록 장르로 다시 한 번 팬들과 호흡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영상편집 : 최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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