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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발 쏘고도 격추 실패…軍 대응 문제없나?
2022-12-27 12:16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2월 27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

[이용환 앵커]
그러면은요, 양욱 위원님. 우선 보시죠. 어제 우리 대응 관련된 그래픽 좀 주세요. 자, 당장에 이제 북한의 무인기가 5대가 왔는데 우리 F-15, KF-16 전투기, 공격 헬기, 경공격기가 20여 대가 출동을 했답니다. 그런데 이제 20mm 기관포로 우리 북한의 무인기를 향해서 100여 발의 기관포를 발사했는데 무인기를 격추하는 데에 성공한 것이 아니라 실패했다. 당장 지금 이런 비판, 이런 게 나오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조금 어떻게 봐야 됩니까?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자, 일단 저것도 자세히 보셔야 되는 게요, 저 고속의 전투기 F-15나 KF-16 같은 것으로 저 무인기를 상대하는 것은 이야기도 안 되고요, 적절하지도 않습니다. 속도가 달라요. 쟤 지금 북한 무인기 날아가는 속도가 시속 100km 정도입니다. 그러면 제트기는 아무리 자기가 낮게 날아봐야 되게, 굉장히, 뭐라고 할까, 거의 한 속도가 8~9배 정도 되는데 맞지가 않거든요. 그럼 저걸 대응하려면은 상대적으로 좋은 게 이제 그래서 처음에 왜 추락했던 KA1같이 프로펠러 저속기가 대응하기로 했는데 얘가 첫 기가 추락하면서 그 기종은 이제 활용을 못 하게 된 거예요. 그러면 이제 헬기로 대응을 해야 되는데 그래서 이제 코브라 공격 헬기가 떠가지고 대응하러 갔습니다만, 헬기에서 어떤 목표물을 발사해서 격추시키는 것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못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무엇이냐, 100발을 쏘면 3발이 맞을까 말까예요. 그 말은 무슨 말인고 하니, 만약에 이렇게 인구 밀집 지역에서 만약에 발사를 했다? 그런데 그럼 90 몇 발이 엉뚱한 데에 날아간다? 그럼 그 피해를 국민이 지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지금 우리 군이 발진시킨 수단 중에서 저 초소형의 무인기, 거의 테러 수준으로 활용되는 이 무인기를 뭐라고 할까요, 대응하기 적절한 수단은 없었다는 거예요. 그 부분은 비판할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은 비판할 수 있는데, 그런데 이것 자체가 해서 방공망이 뚫리고 우리 안보가 위험해지고 이런 식의 논조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만, 저는 조금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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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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