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12월 30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정영학 회계사, 이제 이야기가 나오는데, 베일에 싸인 이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논란에 또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이 천화동인 1호의 주인은 정말 누구의 것인지 저도 참 궁금합니다. 그런데 이 천화동인 1호와 관련되어서 김만배 씨,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는 이렇게 이야기해왔죠? 지난해 10월의 목소리입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그런데 이 천화동인 1호 관련해서 김만배 씨는 줄곧 ‘그분은 없어요. 천화동인 1호는 제 것인데 왜 자꾸 남의 것이라고 해요. 내 겁니다, 내 거.’ 그런데 유동규와 남욱 씨 같은 경우는 줄곧 뭐라고 이야기해 왔어요. 김만배 씨, 그거 아니잖아요. 천화동인 1호에 이재명 측 지분 있잖아요.
이렇게 이야기를 해왔어요. 그런데 정영학 회계사라는 이분은 천화동인 1호와 관련해서 그동안 뭐라고 해왔느냐 하면 ‘나는 들은 바가 없어요. 들은 적이 없어요.’ 그러니까 몰랐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왔어요. 그런데 이 정영학 회계사가 최근 검찰에서 이렇게 이야기했다는 겁니다. ‘2020년 2월 이후 천화동인 1호 지분에 이재명 측 지분이 포함됐다는 사실은 김만배에게 들어 알고 있었다.’라는 취지로 증언을 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천화동인 1호와 관련해서 김만배 씨는 내 것이라고 우기고 있는데 유동규, 남욱, 정영학 씨는 ‘무슨 소리. 이재명 측 지분 있잖아.’ 이런 상황이거든요, 정미경 의원님? 이거 어떻게 봐야 돼요?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그러니까 지금 무엇이냐 하면 최근까지도요, 법원에서 이제 증인으로 아마 정영학 씨가 이야기했을 때 그 진술의 결이 물결 모양처럼 진술의 어떤 결이 김만배 씨하고 비슷한 쪽이었다니까요? 그러면 핵심적으로 무엇이냐 하면 유동규, 남욱 씨는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고 김만배 씨하고 정영학 씨는 그것에 반대되는 입장을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 최근에 알려진 바로는 정영학 씨가 검찰에 가서는 다른 이야기를 한 것이죠, 이제. 뭐라고 하느냐 하면 김만배 씨로부터 나는 들었다. (이재명 측 지분이 있다는 것을.) 그래, 이재명 측 지분이 있다는 것을. 이렇게 이제 이야기를 해준 거예요.
그러면 이야기를 해주었다는 것은 그 이야기만 했겠습니까? 이제 알고 있는 이야기를 조금씩 보따리를 계속 풀고 있는 것이죠. 그다음에 이미 제출한 디스켓이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이제 처음에 천화동인 1호에서 7호까지 지분이 다 있는 그런 내용이 들어있는 서류인가 봐요. (검찰이 천화동인 지분 표도 확보를 했다고요, 지분 표.) 그렇죠. 그게 아마 정영학 씨가 제출한 것으로 보여요. 그런데 거기에 1호에는 빈 공간이래요. (1호는 빈 공간이다?) 예. 빈 공간. 1호는 지금 누구 것인지를 모르는 것이죠. 자기들 처음에 했을 때. 결과적으로 무엇이냐. 천화동인 1호는 이재명 대표 그분 것. 그분 것으로 상정을 하고 이들이 지분 표를 작성한 것이 아니냐. 아마 이것에 대해서 정영학 씨는 검찰에서 세세하게 이야기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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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