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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영, 살인 뒤 “큰돈 상속” 주변에 자랑
2022-12-30 13:02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2월 30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자, 이 택시기사와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파주 연쇄살인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되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이기영, 1991년생 31살입니다. 지금 사진이 떴습니다. 31살 이기영, 지난 20일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숨겼죠? 넉 달 전, 지난 8월에는 전 여자친구를 살해해서 파주 공릉천에 유기했습니다.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 피해자가 발생하는 등 공익을 위해 신상공개가 필요했다. 이렇게 심의위원회에서는 판단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자체도 조금 많은 분들이 ‘정말 해도 해도 이기영 너무 한 것 아니야?’라는 공분이 막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계속 새로운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기영이요, 함께 살던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내가 부모가 돌아가셔서 상속받을 유산이 어마어마해.’ 이렇게 주변에 막 떠들고 자랑하고 다녔대요.

그런데 알고 봤더니 상속 실제로 받은 게 아니라 본인이 살해한 자기 전 여자친구 카드 가지고 2천만 원 대출받아놓고 그걸 가지고 본인 부모한테 상속 받았다. 이렇게 자랑하고 다녔다는 거예요. 또 하나. 전 여자친구 본인이 살해해놓고 주변에서 물어봤을 것 아니에요, 왜 요즘에 안 보이느냐고. 카페 오픈해서 준비하느라 정신없다고 또 거짓말하고 다녔답니다. 또 있어요. 본인이 전 여자친구 살해해놓고 고인의 휴대폰 메신저, 프로필 사진 같은 것 있잖아요. 살아있는 척하려고, 전 여자친구가, 2차례 막 본인이 변경까지 했답니다. 참, 정미경 의원님 정말 이건 뭐라고 해야 됩니까.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일단은 이건 우발적 범죄라고 보기는 어렵고요. 이제 계획범죄인데 사실 지금 이 살인한 지금 상황이 드러난 것 말고 저는 드러나지 않은 게 더 많을 것 같아요, 느낌에. 그러면 이 정도 되면 이제 사이코패스가 아니냐. (사이코패스.) 이런 이야기들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잖아요. 왜냐하면 지금 그 죽인 사체를 자기 집에 보관을 하고 같이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지냈다는 것 자체가 이게 보통 사람이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이 수사는 굉장히 잘해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드러난 것 말고, 지금 숨겨져 있는 것. 또 억울한 죽음들이 어디엔가는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니까 확대해서 정말 이 수사를 제대로 한 번 하고 그다음에 그 저는 이 부분, 단순히 처벌을 해서 재판을 받아서 그냥 구속해서 징역형을 산다. 이것으로 끝낼 것이냐, 우리 사회가 이 부분에 대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더 심각하게 논의를 앞으로는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범죄들이 지금 계속 나오고 있다고 보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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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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