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월 4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경 한신대 교수, 김은배 전 서울청 팀장
[이용환 앵커]
아까 이기영이 나오면서 기자가 질문했잖아요. ‘추가 피해자 있습니까?’ 이기영 뭐라고 했어요. ‘없습니다.’라고 했어요. 없습니다. 그런데 전문가의 생각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한 번 들어보실까요? 추가 범행 우려가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 이수정 교수는 그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요, 이기영이 말이에요, 이기영 집이나 자동차나 이런 데에서 혈흔이나 머리카락 같은 데에서 DNA가 검출되었는데 남자 1명, 여자 3명의 DNA가 검출이 되었는데 이 4명이 각각 다른 인물이랍니다. 그럼 한 번 생각해 보자고요. 저 남자 1명의 저 DNA는 아마 저 이기영이 살해한 택시기사일 확률이 높아 보이고 여자 3명 중에 1명은 이기영이 살해한 전 여자친구일 것이라는 게 이제 합리적 추정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여자 3명 중에 나머지 2명에 대한 DNA는 과연 무엇일까. 김은배 팀장님.
[김은배 전 서울청 팀장]
그게 문제인데요, 사실 국과수에서 DNA 4개 발견했지 않습니까? 그중에 3명은 여자이고 1명은 남자인데 지금 말씀하신 대로 남성 것은 발견되었다고 하더라도 여성 분 것 하나는 피해자였던 50대 여성으로 볼 수도 있고 또 하나는 무엇이냐 하면 현재 여자친구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집에 사실은 청소하시는 분이 왔다 간 모양이에요.
그리고 가족도 왔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이 DNA를 발견했다고 하더라도 범죄의, 즉 그 유전자 데이터베이스에 들어있는 사람은 대조가 가능하지만, 그게 없다고 한다면 일일이 대조해야 되기 때문에 아마 경찰에서 그 오신 청소부라든지 아니면 가족들 DNA를 대조해서 확인되면 추가 범행이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적으로는 발견을 못한 것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경찰에서는 아직은 수사하더라도 특별하게 나온 것은 없고. 전문가 측에서는 저런 유류품이 나왔기 때문에 추가 범행이 있을 것이라고 단정은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경찰에서 아직 발견을 못했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드러난 게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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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