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월 9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관옥 정치연구소 민의 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여러 사건으로 수사 선상에 오른 이재명 대표가 검찰 소환에 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죠? 그간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에 이재명 대표, 이런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표의 여론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런 해석이 많습니다. 한 번 스케줄을 한 번 볼까요? 내일 검찰 출석을 하게 되고 모레는 인천 계양을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대표? 인천 지역의 경청 투어. 그리고 이르면 12일에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합니다.
이제 설 명절도 다가오는데 설 명절에 검찰 소환이 밥상에 오르는 것에 조금 부담을 느껴서 신년 기자회견을 한다. 이런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최근에 친민주당 성향의 유튜브 방송에 이렇게 실제로 들어가서 댓글을 남기고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답니다. 오늘 이런 보도가 나왔어요. 이재명 대표가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주장하는 유튜브 방송에 접속을 해서 격려하면서 ‘슈퍼챗 한 번씩 쏴주십시다.’라는 댓글을 올렸다는 기사도 나왔습니다. ‘총구는 밖으로.’라는 지지자 결집을 호소하는 글도 남겼고. 장예찬 이사장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의 최근 저런 행보들?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만약에요, 국민의힘의 당 대표나 비대위원장이 언론에서 말하는 소위 극우 유튜버에 댓글 달면서 ‘슈퍼챗 쏴줍시다.’라고 했으면 대한민국이 뒤집히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댓글 단 저 유튜브들은 이미 객관적인 수사 결과에 의해서 거짓으로 판명 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아직까지도 말 바꿔가면서 주장하는 극좌 선동 유튜브입니다. (그래요?) 극우 유튜브는 문제라고 맨날 말하는 사람들, 언론들이 왜 극좌 유튜브에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가 댓글 달면서 슈퍼챗 쏴주자는 이야기까지 하는 것에 대해서는 비판 의식을 별로 안 갖는지 개인적으로 상당히 의문스럽고요.
우리 국민들이 물론 이 국회의원들 권위 내려놓고 국민들, 당원들 자유롭게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시대상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명색이 양당 거대 정당의 대표가 극우든 극좌든 그 유튜브에서 댓글 달면서 박수 치고 ‘총구는 밖으로.’ ‘슈퍼챗 쏴줍시다.’ 이런 모습을 보고 싶으실까요? 정치 지도자에 대한 최소한의 품격과 무게감을 조금 기대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지금 이런 극좌 유튜브에 출연해서 댓글을 다는 것 자체가 이재명 대표가 심리적으로 상당히 코너에 몰려 있다는 것을 증명 해주는 자충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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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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