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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제재 전문가패널, 러 반대로 15년 활동 종료
2024-03-29 07:41 국제

 28일(현지시간) 유엔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임기 연장을 위한 결의안이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 사진은 바실리 네벤자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가 지난 22일 안보리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AP/뉴시스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 결의 이행을 감시하는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 활동이 15년 만에 종료하게 됐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임기 연장을 위한 결의안을 표결했지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반대하면서 통과시키지 못했습니다.

현재 임기는 내달 30일까지입니다. 올해 임기연장 결의안이 부결되면서 사실상 해산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은 2009년 북한 2차 핵실험 직후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설치됐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 핵개발 등 도발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훼손됐다"며 "북한은 이를 계기로 제재 위반에 더욱 대담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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