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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美 준동 감시할 우주정찰 임무, 계획대로 결행할 것”
2024-04-27 13:46 정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항일 유격대(빨치산)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2주년을 맞아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축하 방문했다고 조선중앙TV가 26일 보도한 모습. 사진=뉴시스

북한이 "미국과 적대 세력의 군사적 준동과 침략적 기도를 감시·장악할 우주 정찰 기반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중대한 임무를 계획대로 결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오늘(2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대변인 명의의 담화에서 "우주를 군사화하려는 미국의 패권적 기도는 현 시기 국제 평화의 주된 위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 우주군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면서 핵선제공격을 궁극적인 목표로 한 우주군사화에 열을 올리고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2~26일 진행된 한미 우주 연합훈련에 대해선 "미국의 무분별하고 위험천만한 우주 군사화 책동으로 말미암아 조선 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임의의 시각에 전략적 균형이 파괴돼 국가 사이의 실제적인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계속 높아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자신들의 군사 정찰 위성 발사를 비롯한 우주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국가의 안전 이익과 생존권을 담보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의 전략적 선택"이라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1월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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