짖을 땐 단호하게 “안돼!”…훈련으로 가능

2017-06-09 19:4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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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제거수술, 짖음방지 충격기 등 동물학대 논란에도 이웃간의 갈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동물 전문가들은 반려견에 대한 작은 배려와 훈련만으로도 짖는 소리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홍유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 안에서 사납게 짖는 반려견들.

이런 경우 대부분 '영역 착각'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초인종 소리에 짖는 반려견은 내 공간에 다른 사람이 침범했다고 여기는 겁니다.

[심호연/애니독스쿨 팀장]
"'나를 공격할 수도 있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경계성에 의해서 짖음이 나오게 돼요."

이런 착각을 없애주기 위해선 공간을 특정해 주는게 좋습니다.

[홍유라 기자]
반려견이 자기만의 영역으로 여길 수 있도록 방석이나 개집 등을 정해진 위치에 만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심하게 짖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바디블로킹과 기다려 훈련법도 있습니다.

바디블로킹이란 반려견과 짖는 대상 사이에 견주가 적극적으로 끼어들어 짖는 걸 멈추라고 반려견에게 확실히 지시 내리는 겁니다.

[현장음]
"기다려!"

일명 기다려 훈련법은 짖는 반려견에게 기다려라고 말한 후 짖는 걸 멈추면 간식을 주는 방식입니다.

특정한 말에 따를 경우 포상이 있다는 걸 반복적으로 주입해 짖는 걸 줄일 수 있습니다.

[심호연/애니독스쿨 팀장]
"긴장을 하지 않으면 간식을 줄 수 있죠. 거기에 반응을 하는 게 아니라 (간식을 주는) 나한테 반응을 하게하는 거죠."

이런 훈련은 반려견이 생후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받아야 더 효과적입니다.

또 반려견이 짖는 일이 많을 경우 이를 방치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빨리 받는 게 좋습니다.

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

홍유라 기자 yura@donga.com
영상취재: 이승헌 홍승택
영상편집: 이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