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중환자실서 ‘귀가 조치’…의식 찾았다

2017-06-09 19:50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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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빅뱅의 탑, 최승현 씨에 대해 경찰이 오늘 의경 직위를 해제하고 귀가 조치했습니다.

의식을 되찾은 최 씨는 중환자실을 나와 병원을 옮겼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환자실 문이 열리고, 마스크를 낀 채 휠체어에 탄 빅뱅의 탑, 최승현 씨가 나옵니다.

[최승현 씨]
"(지금 몸 상태 어떠십니까?) 죄송합니다."

병원에서 나와 구급차에 오를 때까지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합니다.

[최승현 씨]
"(앞으로 계획이 어떻게 되십니까?) 죄송합니다."

신경안정제 과다 복용으로 나흘 째 중환자실 치료를 받았던 최 씨는 1인실이 있는 다른 병원으로 옮겨 정신과 치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지방경찰청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 씨의 의경 직위를 해제하고 귀가 명령을 내렸습니다.

최 씨는 퇴원을 하면 집으로 돌아가 재판을 준비하게 됩니다.

다만 재판 기간에도 의경 신분은 유지됩니다

최 씨가 법원으로부터 1년 6개월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형을 선고 받으면, '당연 퇴직' 처리돼 의경 신분을 잃고 전쟁이 나면 동원되는 '전시 근로역'에 편입됩니다.

1년 6개월 미만이면 심사를 거쳐 부대에 복귀하거나 사회복무요원 등으로 남은 병역 의무를 마쳐야 합니다.

최 씨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2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김유빈 기자 eubini@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장세례
그래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