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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했더라면…내년 대비 저수지 준설
2017-06-09 20:07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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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은 큰 고통을 주기도 했지만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교훈도 줬습니다.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다음에 또 가뭄피해가 닥칠 것에 대비해 저수지 바닥을 파내는 준설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미리 이런 작업을 했더라면'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김지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쩍쩍 갈라진 바닥에 잡초가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이곳 저수지의 현재 저수율은 고작 1%.
저수지를 만든 이후 60년 만에 처음으로 저수율이 10% 밑으로 떨어지자 지자체가 긴급처방에 나섰습니다.
[김지환 기자]
"저수지 바닥을 파내는 준설작업이 한창인데요. 이렇게 바닥을 깊게 파면 그만큼 물을 저장하는 공간을 늘려 새 저수지를 만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준설작업이 끝나면 농업용수 7만 톤을 더 저장할 수 있는데 또 가뭄이 찾아올 것에 대비해 아예 저수용량을 늘리는 겁니다.
같은 작업이 인근 6개 저수지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승주 /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
"물을 더 많이 가두기 때문에 장기적인 농업용수 확보에도 도움이 됩니다. 우기 전에 작업을 마쳐야 하는 상황입니다."
당장 물이 필요한 논에는 군부대가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이종오 / 농민]
“(모) 심어 놓고 바로 마른 거야… 꿈같아요. 물을 이렇게 넣어주니까.“
현재 전국 저수지 저수율은 51%.
저수율이 50% 이하로 내려가면 가뭄 위기는 최상위 단계인 '심각'으로 올라갑니다.
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
김지환 기자 ring@donga.com
영상취재: 김용균
영상편집: 민병석
그래픽: 윤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