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구리'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예전에는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던 금개구리를 일컫는 말인데요
멸종 위기의 금개구리와 맹꽁이가 도심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박지혜 기잡니다.
[리포트]
[현장음]
“우와, 너무 귀여워.”
탄성을 지르는 아이들.
멸종위기 2급, 맹꽁이입니다.
[임태연 / 경기 오당초 5학년]
“(맹꽁이를) 처음 봐서 신기했어요.”
[정민영 /경기 오당초 5학년]
“멸종위기 종인데 보니까 기분이 좋고….”
공원에는 맹꽁이 천 여 마리가 살고 있는데, 도심에서 집단 서식지가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쓰레기 매립지였던 하늘공원은, 2002년, 생태공원이 조성된 이후 자연성을 회복했습니다.
[김종찬 / 서부공원녹지사업소]
“ 물과 수목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동식물들이 서식하기 좋은…”
한국 고유종인 금개구리도 돌아왔습니다.
맹꽁이와 같은 멸종위기 2급.
[박지혜 기자]
"자연생태환경과 흡사하게 꾸며진 인공 습지입니다.
과거 논두렁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금개구리는, 도시화로 터전이 훼손되면서 우리 주변에서 사라졌는데요,
최근 이 습지에서 지난해 방사한 금개구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얼핏보면 참개구리와 비슷하지만 울음주머니가 없고 몸집도 6cm 정도로 작습니다.
등에는 줄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명희 /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증식한 개체가 자연환경에 적응한 거고…"
서울시는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해 생물의 다양성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박지혜 기자 sophia@donga.com
영상취재: 채희재
영상편집: 최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