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오 증인 출석…‘승마 지원’ 공방

2017-09-11 13:39   정치,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을 받고 있는 서울중앙지법으로 가보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가 증인으로 출석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유빈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에 나와 았습니다.)

박원오 전 전무가 재판에 출석했다고요?

[기사내용]
네, 오전 10시부터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68번째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신문을 받고 있습니다.

박 전 전무는 삼성이 승마 지원금을 송금하는 과정에서 삼성과 최 씨 사이를 연결했던 핵심 인물인데요.

앞서 박 전 전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도 증인으로 출석해 삼성의 승마 지원 과정에 최 씨가 개입한 정황을 상세하게 진술했습니다.

삼성이 정 씨 이 외의 선수도 추가로 선발하려 했지만 최 씨의 반대에 막혀 1인 지원에 그쳤다고 주장한건데요.

이는 최순실 씨가 그동안 고수해 온 전략, 즉 박 전 전무가 중장기 로드맵을 만들기 위해 삼성을 이용했고 정유라 씨를 끼워넣은 것일 뿐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적이 없다는 주장을 전면 반박한 진술이었습니다.

오늘 최순실 씨 측은 "박원오의 증언을 바로잡겠다"며 직접 신문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질문)검찰이 양지회 전현직 간부에 대해 구속영장 재청구를 검토 중이라고요?

네, 검찰은 영장이 기각된 양지회 전 기획실장 노모 씨와 현직 간부 박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검찰은 노 씨가 국정원으로부터 활동비 수억 원을 지급받고 댓글부대를 직접 관리했기 때문에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국정원이 외곽팀장들에게 서명을 받고 제공한 활동비 관련 영수증 자료를 확보했는데요.

금액이 수십 억원 대에 달하는데 나머지 팀장들의 활동비 자료도 합산할 경우, 국가예산에서 빠져나간 금액이 최소 100억원 대에서 최대 2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검찰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