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대북 제재 유지”재확인…후지화력 훈련

2018-08-23 19:56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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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은 미국의 경제제재를 두고 '강도같은 제재로 우리를 질식시킨다'고 말했었지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생각을 내놓았습니다.

'비핵화가 먼저 그리고 나서야 제재 완화'라고 했습니다.

김범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두 달여만에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 비핵화 전까지, 양국이 강력한 대북 제재를 유지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엄청난 제재를 가하고 있어요. 이를 빨리 풀고 싶지만, 비핵화가 먼저 돼야 합니다."

일본 자위대는 오늘 최대 규모의 실탄 사격 훈련을 했습니다.

자위대의 '해병대'라 불리는 수륙기동단, 시속 100㎞로 달리며 포를 쏘는 16식 기동전투차까지,

최신 무기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훈련도 외딴섬을 점령한 적군을 일본의 자위대가 물리친다는 설정으로 진행됐습니다. 관객들은 28대1의 경쟁률을 뚫고 올 정도로 자위대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엔도 사부로 / 회사원]
"평소 이런 무기들이나 폭발음 등을 체감한 적이 없어서 굉장히 감동적이었습니다."

일본은 사상 최고액인 54조원을 내년도 방위 예산으로 편성하는 등, 북핵 위협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시즈오카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

공동취재: 이상연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이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