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권 전환 후에도 주한미군 주둔

2018-11-01 19:54   정치,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1. 전시 작전통제권을 우리가 돌려받은 뒤에도 주한 미군은 국내에 계속 주둔한다.

2. 미국은 남북이 맺은 군사합의를 지지한다.

오늘 워싱턴에서 한미 국방장관은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정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은 이번 연례안보협의회의를 통해 전시작전권이 전환 돼도 주한미군을 철수하거나 축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 미 국방장관]
"김정은 위원장이 언급했듯 북한의 위협은 상당히 감소됐지만 그 능력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전작권 전환 후 구성될 이른바 미래 연합군사령부 창설안에도 합의했는데 한국군이 사령관을,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맡는 지휘체계가 명시됐습니다.

[정경두 / 국방장관]
"우려하시는 능력의 저하, 대비 태세의 공백 이런 것들이 없도록 준비를 해 나갈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또 남북 군사합의에 대해 공개 지지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미동맹균열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포석으로 보이지만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브루스 벡톨 / 미 엔젤로 주립대 교수 ]
"미래 연합사에선 (한국) 사령관과 (미국) 부사령관이 떨어져 있게 될 가능성이 큰 데 상호 협조 체제가 제대로 될지 우려스럽습니다."

[김정안 특파원]
우리 군은 올해도 어김없이 이곳 워싱턴 한국전 기념 공원을 찾아 헌화 참배했습니다.

하지만 안보와 평화체제 구축.

때론 상충된 두 역할을 동시 수행해야 하는 만큼 한미 동맹은 이제 새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