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숨 막히는 ‘경칩’…전국 미세먼지 ‘매우 나쁨’

2019-03-06 11:53   사회,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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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 LIVE 날씨입니다.

엿새재 쌓여만 가는 미세먼지 탓에 하루하루가 괴로우시죠. 마스크를 잠시 벗기도 찝찝할 만큼 바깥 공기는 여전히 탁합니다.

게다가 안개까지 남아 서울의 가시거리는 2km 안팎에 불과해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의 분간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절기 '경칩'인 오늘도 낮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대기 질이 비상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 '매우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비나 눈 소식이 있지만, 양이 적어 그동안 쌓인 먼지를 씻어내기엔 역부족입니다.

낮 한때 수도권에 5mm 미만의 비가 지나겠고, 내일 새벽에도 중부로는 비슷한 양이 내리겠습니다. 다만 오늘 밤사이 강원 산지 많은 곳은 15cm가 넘는 폭설이 예상돼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11도, 대구 15도 등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모레 아침은 찬바람이 불면서 반짝 춥겠고요. 주말 사이 제주도와 충청이남에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오늘보다는 나아지겠습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미세먼지 예보에 귀 기울여 주시고 호흡기 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