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김건희 특검팀이 국민의힘 당원 명부 데이터베이스 관리 업체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영장이 특정 기간으로 한정된 만큼 국민의힘은 해당 기간 명단은 임의제출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지만, 특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강제집행에 착수했습니다.
특검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통일교 교인으로 추정되는 10만 명 이상의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통일교 교인 명부 120만명과 500만명 상당의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비교·대조했고, 이를 통해 10만 명 이상의 명단을 추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통일교 측이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권성동 의원을 당 대표로 밀기 위해 교인들을 대거 입당시켰다는 의혹을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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