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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내란특검, ‘군 서열 1위’ 김명수 합참의장에 내란 방조 여부도 조사

2025-09-18 16:45 사회,정치

 김명수 합참의장 (뉴시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이 군 서열 1위인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해 2·3차 참고인 조사를 연이어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특검팀은 18일 오전 김 의장을 불러 3번째 참고인 조사를 국방부 검찰단에서 비공개로 진행한 것으로 파악 됐습니다. 사흘 전인 15일에도 2차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앞서 '평양 무인기 사태'를 주로 들여다본 특검팀은 이날부터 '내란 방조' 여부 조사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서열 1위인 김 의장이 단순히 계엄을 반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예 계엄 선포 자체를 막을 수도 있었는지를 보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당시 김 의장의 상황과 이전에 보고 받은 내용들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15일 2차 조사 때는 김 의장에게 무인기 평양 침투 사건을 집중 질의하며 김용대 드론사령관의 이동 동선과 합참 건물 체류 시간 등을 장시간에 걸쳐 상세히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김 의장은 김용현 전 장관의 북한 쓰레기 풍선 원점 타격 지시를 반대해 교체 대상 대장에 꼽혔던 인물"이라며 "김 의장이 이전에 김 전 장관에게 반대했던 상황들을 진술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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