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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전 검사 구속…김건희 ‘공천개입의혹’ 수사 속도

2025-09-18 07:24 사회

 정치자금법 위반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건희 여사 측에게 고가의 그림을 선물하고 공천을 청탁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구속됐습니다.

박정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인 17일 오후 2시3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김 전 검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18일 새벽 1시52분께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12일 김 전 검사에게 청탁금지법 위반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습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지난해 총선에서 김 전 검사를 지원하며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오고 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김 여사 친오빠 김진우씨의 장모 집에서 이우환 화백의 작품 '점으로부터 No. 800298'이 발견됐는데, 이 그림의 구매자가 김 전 검사로 특정되며 '매관매직'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특검은 김 전 검사가 공천 지원의 대가로 그림을 선물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이 김 전 검사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수사에도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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