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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또 ‘북한 목선’…軍, 해경 발견 전까지 몰랐다
2019-07-12 19:33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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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에서
북한 목선이
또 발견됐습니다.
지난 달
삼척항에
북한 목선이 입항한 후
군이 경계 강화에
나섰는데도
또 뚫린건데요.
이번에도 군이 아닌
해경이 목선을 발견했습니다.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뒷부분이 반쯤 부서진 목선이
해안가에 방치돼 있습니다.
배 위엔 그물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강원도 고성군 거진1리 해안가에서
북한 소형 목선이 발견된 건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북방한계선 NLL에서
약 20km 떨어진 곳으로
북한에서 남쪽으로
바로 내려왔거나
공해상을 거쳐
들어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목선은
해안가를 순찰하던 해경이
처음 발견했는데
해안 경계 작전을 담당하는 군은
목선의 존재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15일
북한 선원 4명이 탄 목선이 삼척항에 들어온 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경계 실패를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정경두 / 국방부 장관(지난 3일)]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후 NLL 인근에 군함과 무인항공기,
해안에 열상감시장비 등을
추가 배치하며 경계를 강화했지만
삼척항 때 뚫린
육군 8군단의 해안 경계망이
한 달도 안 돼 또 뚫린 겁니다.
전문가들은
동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향하는
최근 해류를 감안하면
목선이 떠내려올 가능성은 낮다고 말합니다.
[유동열 / 자유민주연구원 원장]
"우리 해상 방위 태세에는 문제가 있다. 목선이 계속 이런식으로 뚫린다면 목선을 활용해서 북한이 대남 침투 공작을 할 수도 있죠."
군은 "목선이 침수상태로 발견돼
대공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선에서 사람이 내려 이동했을 가능성은
확인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김민석(고성)
영상편집 : 박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