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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검사 불응 시 전원 고발” vs 통합 “공포 조장”
2020-08-24 19:4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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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시하지 않겠다. 용납하지 않겠다“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연일 코로나19 방역을 방해하는 이들에 대한 강력한 대응 원칙을 밝히고 있습니다.
통합당은 공포 정치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투명 가림막이 설치된 회의장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방역 방해는 범죄 행위라며 공권력의 엄정함을 세우겠다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수석보좌관 회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해치는 불법 행위를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행정 명령을 거부하며 방역에 비협조하거나 무단이탈 등 개인 일탈 행위 또한 용납할 수 없습니다."
문 대통령은 "종교적 자유도 국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면서까지 주장할 수는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SNS에는 "모여서 선동하거나 힘 자랑하지 말라"는 한 목사의 글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강경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신분 보장에도 불구하고 검사에 불응한다면 정부는 전원 고발과 구상권 행사도 불사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합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여권이 코로나 사태를 지나치게 정치화하고 있다며 공포 정치를 멈추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을 범죄자처럼 여기고 공권력을 휘두르며 공포를 조장하는 것은 민주국가에서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책임은 정부에 돌렸습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2차 대유행을 막지 못한 것은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정부의 책임입니다. (8월) 12일부터 대량 감염이 발생한 것을 보면…"
다만 광복절 집회와의 선 긋기는 당 소속 일부 인사들의 집회 참여와 강경 발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이성훈
영상편집 : 오영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