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당정 “대규모 집회 자제”…국민의힘 “방역도 내로남불”
2020-11-13 19:16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민노총의 주말 집회를 두고 여야 공방도 뜨겁습니다.
보수 단체들의 개천절 집회를 비판했던 여권이 이번에는 비판 대신 자제를 당부하자, 국민의힘은 방역에서도 내로남불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민노총 등 진보단체들이 신고한 주말 집회에 대해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의 걱정은 여전히 큽니다. 국민의 걱정을 존중해 대규모 집회를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지금이라도 집회를 재고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집회로 코로나가 확산되면 주최측 책임이라고 경고했지만, 앞서 보수 진영 단체들의 개천절 집회 자체를 '반사회적 행위'로 규정한 것과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9월 22일)]
"경찰의 명운을 걸고 공권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국민 앞에 보여주는 결연한 의지로 원천 차단해주시길 바랍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지난 9월 28일)]
"불법행위자는 현장에서 즉시 검거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진보단체의 집회를 허용한 경찰청을 항의 방문해 '방역마저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그때의 코로나와 지금의 코로나19가 과연 다른 것입니까. 보수 성향의 국민과 진보 성향의 국민의 주권은 전혀 다른 것입니까."
또 경찰차벽을 동원했던 보수진영 집회와 비교하며 김창룡 경찰청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김태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