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5월 31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최영일 시사평론가
[황순욱 앵커]
지난 주말이었습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서 방송된 내용이 지금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는 손 씨의 사망 원인을 추측하기 위한 여러 가지 실험을 벌이기도 했었는데요. 손 씨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지만 스스로 물속에 들어갔을 경우 그 경우를 따져봤는데요. 강변에서 7m 정도 떨어진 지점부터 갑자기 수심이 급격히 깊어지고 그 지점부터는요. 강한 진흙층이 넓게 형성되어 있었다는 것을 직접 실험을 통해서 확인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는요. 손 씨에 대한 타살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 것으로 저는 이해를 했고요.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많이 이해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 토사. 즉 진흙 부분이 굉장히 늪 같은 기능을 하기 때문에 실험에서도 보니까 여기에 들어갔던 사람이 다 신발이 벗겨졌고요. 심지어 며칠 전에는 비슷한 위치에서 무릎까지 빠져서 구조대가 와서 구조해주는 그런 경우도 있었다는 내용까지 방송이 됐거든요. 이렇게 되면 지금 타살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는 결론인 것 같아요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특정 방송에서는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지금 경찰에서는 이 모든 것을 열어놓고 분명히 수사해야 합니다. 이게 특정 방송에서 나왔다고 경찰이 그 방송을 믿고 흔히 말해서 타살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리는 건 경찰이 해야 될 일이 아니다. 경찰은 열어놓고 확인을 해야 되는데 다만, 제가 여기서도 말씀을 올렸는데 저 공간이 그렇게 넓지 않아요. 공간을 치면 전체해봤자 100평, 아니면 50. 60평 되면 제가 봤을 때는 물을 조금 가두고 그 안에서 신발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게 그렇게 넓지 않으면 펜스를 치면 물을 뽑아낼 수 있거든요. 그럼 그 안에 신발이 있는지 없는지도 국가가 적극적으로 확인하는 방법. 그것도 조금 필요하지 않느냐. 국민들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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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