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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낙연은 ‘정책 대결’…캠프에선 ‘내검남네’
2021-08-10 19:59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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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이낙연 후보, 이제 네거티브 하지 않겠다고 했죠.
오늘은 이렇게 대출 공약 의료 분야 공약을 각각 발표했습니다.
후보는 약속을 지키는 듯 했지만, 캠프는 여전했습니다.
내가 하면 검증, 남이 하면 네거티브, ‘내검남네’ 공방전을 이어갔습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최대 1000만 원 한도의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주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원한다면 누구든 3% 금리로 최대 20년까지 대출금을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단 겁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정말 돈이 필요한 사람은 대출자격 없어 금융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살인적 고리대출을 받기 전에 최소한의 금융 기회, 혜택을 보장해야 합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의료 분야 정책으로 응수했습니다.
동네 병원 같은 1차 의료기관에 전 국민이 전담 의사를 두는 개인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겁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가까운 1차 의료기관을 활성화 시키면서 거기에서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건강 관리를 받도록 하고요.”
후보들은 정책 대결에 집중했지만, 캠프 참모진들은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지사 측은 전날 이낙연 전 대표 측 설훈 의원의 '경선 불복' 시사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박찬대 / 이재명 캠프 수석대변인 (MBC라디오 '김종배의시선집중')]
"경선불복 소환되면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진심이 아닌 발언으로 아마 마지막 흔들기 하시는 것 아닌가 합니다."
이 전 대표 측은 이 지사의 '지사직 사퇴'를 다시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최인호 / 이낙연 캠프 상황본부장(CBS라디오 '김현정의뉴스쇼)]
"네거티브나 마타도어는 없어야겠지만, 사실에 기초한 자질 검증은 당연히 있어야죠. 경기도정을 자신의 대권을 위해 사유화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공격은 '검증'이고 상대방의 공세는 '네거티브'라는 논리입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영상편집 : 배시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