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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미군 수송기를 이용한 필사의 탈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송기는 정원의 5배를 태웠고 바퀴에 매달렸던 사람이 추락하는 영상까지 공개됐습니다.

2.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의 통화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금방 정리된다"고 말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내일 열려던 국민의힘 대선후보 토론회는 끝내 무산됐습니다.

3. 채널A가 주최한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후보들의 부동산 정책과 각종 현안을 둘러싸고 뜨거운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4. 인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50대 여성이 의료진 공백 속에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숨져 논란입니다. 여성은 폐렴 증세를 보였지만 방역당국에 보고된 의무기록에는 빠져 있었습니다.

5. 경북 구미의 3세 아이 사망 사건과 관련해 '아이 바꿔치기' 혐의를 받아온 친모에게 1심에서 징역 8년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죄질이 심히 불량한 전대미문의 범행"이라고 질타했습니다.

6. 지난달 여수에서 차량을 운반하는 카캐리어 사고로 행인 5명이 숨진 사건을 다시 짚어봤습니다. 여전히 불법개조한 차량들이 과적 상태로 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는 아찔한 상황, '다시간다'에서 취재했습니다.

8월 17일 오늘의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