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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11 테러 직후 20년을 끌어온 아프간 전쟁이 완전히 끝났습니다. 미국은 철수 시한을 24시간 남겨둔 어젯밤 마지막 수송기를 서둘러 철군시켰습니다.

[케네스 맥켄지 / 미 중부사령관]
"마지막 C-17 수송기가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8월 30일 떠났습니다."

쫓기듯 떠난 미국에 대해 실패한 전쟁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중 분석합니다.

2.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연쇄살인을 저지른 5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구속심사를 받기 직전 취재진의 마이크를 걷어차며 난동을 부리고 "더 죽이지 못한 게 한"이라고도 말했습니다.

3. 전남 장흥에서도 성범죄 전과자가 11일 전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이 남성은 또 다른 성폭력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4.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대치하던 여야가 법안처리를 다음 달 27일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입장차가 커서 최종 합의가 어려울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거대 여당의 독주에 제동이 걸린 양상입니다.

5.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이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을 놓고 충돌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지만, 홍준표, 유승민 두 후보는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8월 31일 오늘의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