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오늘)]
Q, (당대표) 어떤 발언이나 의견이 없으셨던 걸로? "최고위원들의 의견이 있었고."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조카 살인사건이 재조명되는 걸 우려해 신당역 사건에 침묵하는 거라면 매정한 사람"이라고 몰아세웠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후 서면 입장문을 통해 범죄 재발을 막기 위해 관련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라고 당에 지시했습니다.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경고" "제명" 또 국회의원 메시지가 카메라에 찍혔어요.
네. 오늘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된 메시지 내용입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 윤리위원이기도 한 유상범 의원과 주고받은 대화인데요.
정 위원장이 "중징계 중 해당 행위 경고를 해야 한다"고 하자 유 의원은 "성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 라고 답합니다.
Q. 이준석 전 대표 얘기겠죠.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이 전 대표는 "윤리위원과 비대위원장이 경찰 수사 결과를 예측하며 징계를 상의하고 지시를 내린다"고 발끈했습니다.
Q. 마침 윤리위가 어제 이 전 대표 추가 징계 절차를 개시하다 보니, 비대위원장이 윤리위에 개입했다는 오해를 살 수 있겠네요.
정 위원장은 오늘이 아니라, 비대위원장 임명 전인 8월 13일에 보낸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그 날은 이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을 비판하며 '양두구육'을 언급한 날이죠.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오늘)]
"8월 13일이 어떤 날입니까 여러분. 아시다시피 이준석 전 대표가 입에 담지 못할 악담을 당과 당원들에게 퍼부은 날 아닙니까. 저는 그 당시에 평의원이고 평당원입니다. 어떻게 윤리위가 경고 한마디 안 하느냐고 제가 얘기 못 합니까?"
유상범 의원은 "당 윤리위의 공정성 객관성이 의심받아선 안 된다"며 윤리위원직을 사퇴했습니다.
Q. 새 원내대표 선출 날인데, 바람 잘 날 없네요.
이준석 전 대표는 추가 징계를 강행하면 UN에도 제소하겠다고 맞서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집안싸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Q. 유엔에 제소하면 유엔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한국 정치의 수준을 어떻게 볼지 걱정스럽네요. 여랑야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