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몸값 853억…손흥민 제쳤다
아시아 선수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손흥민을 제친 선수가 나왔습니다.
바로, 유럽 무대에서 정상급 중앙 수비수로 떠오른, 김민재입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시즌 나폴리를 33년 만에 이탈리아 리그 정상으로 이끈 수비수 김민재.
[우승 축하연 진행자]
"킴(KIM)! 킴(KIM)! 킴(KIM)! 킴(KIM)! 킴(KIM)!"
리그 최우수 수비수에 선정되며 유럽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은 김민재는 몸값이 껑충 뛰었습니다.
유럽 이적 전문 사이트의 추정치를 보면 지난해 6월 199억 원이었던 김민재의 몸값은 이번 달 853억 원까지 올랐습니다.
1년 사이에 몸값이 4배 이상 오른 겁니다.
김민재의 약진으로 아시아 선수 최고 몸값의 주인공도 바뀌었습니다.
1년 전만 해도 김민재보다 몸값이 5배 이상 비싼 손흥민이 1위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득점력이 주춤했던 손흥민의 몸값이 떨어지면서, 김민재가 1위에 등극했습니다.
전 세계 선수로 범위를 넓히면 김민재의 몸값은 59위입니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나폴리에 거액의 이적료를 안긴 뒤 이적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로선 독일 최강팀인 바이에른 뮌헨이유력한 행선지입니다.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의 에이전트가 뮌헨 측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여전히 김민재의 영입을 원하고 있어 막판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형새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