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여고서 칼부림 예고글 작성…10대 구속영장

2024-04-01 16:02   사회

 여중·여고에 칼부림 예고글 올린 피의자

여자 중학교와 여자 고등학교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인터넷에 다수의 테러 협박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 1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남성은 오늘 오후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살인 예고글을 올린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정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남성은 "실제로 범행할 의도가 있었냐"는 물음에는 "없었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남성은 지난달 17일부터 29일까지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 강동구에 있는 여중과 여고 등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60건 게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남성이 올린 게시글에는 '여고에서 권총과 칼로, 여중에서 폭탄 테러로 살해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해당 학교에 경력을 투입해 안전 조치를 하기도 했습니다.


서창우 기자 realbr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