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 국회의장 출마를 선언한 정성호 의원과 추미애 당선인이네요. 두 사람이 김건희 여사 관련해 이견을 보였어요?
네 영수회담 의제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이 달랐습니다.
정성호 의원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윤 대통령이) 사실상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데 김건희 여사 특검 문제는. 그런 문제를 직접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말씀 하겠습니까? 그렇게 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Q. 첫 만남인데 껄끄러울 밖에 없는 주제이긴 하죠. 추미애 당선자는 올리자는 건가 보네요.
네 정성호 의원의 주장이 '엉뚱한 말'이라고 받아쳤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어떤 국회의장 후보께서는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서 영수회담 의제가 되면 되겠느냐 하는 그런 엉뚱한 말씀도 하시고 그러잖아요. 또 180석 가지고 아무것도 안 할 때가 반복되는 거 아닌가"
민주당 지도부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듯 합니다.
Q. 사실 의장 후보들 다 친명인데요. 이재명 대표가 어느 후보에 마음이 가 있을지가 중요하겠죠.
네. 그러다보니 친명 후보들끼리 신경전도 치열합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이재명 대표께도 말씀을 드렸죠. 말씀을 드리고 국회의장 준비하겠다고. (이재명 대표가) 열심히 잘하라고 그러시죠.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그건 덕담이고요. 이 대표가 공식적으로나 비공식적으로나 누구를 특정인을 지지하거나 그러지는 않으실 겁니다.
선거 때는 친명끼리 똘똘 뭉쳤었는데, 국회의장 자리 앞에선 신경전이 불꽃튀네요. (불꽃튀네)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구성: 윤수민 기자·김민정 작가
연출·편집: 성희영PD, 황연진AD
그래픽: 디자이너 김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