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정부 첫 대정부질문…與 “내란 종식” vs 野 “일당독재 저지”

2025-09-15 07:15   정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사진/뉴시스)

이재명 정부 첫 대정부질문이 오늘(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나흘간 열립니다.

국회는 이날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16일 외교·통일·안보, 17일 경제, 1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각각 갖습니다.

여야는 대정부질문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상황과 민주당이 추진 중인 3대(검찰·사법·언론) 개혁, 내란 청산 등 내용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검찰청 폐지와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등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문제 등 사안과 관련한 공방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지난달 의원단 워크숍에서 ▲국격(이재명 정부 100일간 달라진 국정·사회·문화 변화상) ▲국익(정상 외교) ▲국가 개혁(검찰·사법·언론개혁 등) ▲국력 증대(AI 3대 강국·국력 5강 국가) 등 기조 아래 대정부질문을 실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는 동시에, 여당을 향해 '입법 폭주' '독재 횡포' 등 취지의 메시지를 거듭 내면서 공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