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021년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화장한 유해는 지금까지 4년간 마땅한 장지를 찾지 못해서, 서울 연희동 자택에 임시 보관해 봤습니다.
현재 이순자 여사가 이곳에 머무르는 걸로 알려졌는데, 묻을 곳이 없어서 결국 자택 마당에 안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송진섭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현재 이순자 여사가 머무르는 걸로 전해집니다.
그런데 유족들이 전 전 대통령 유해를 자택 마당에 안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021년 전 전 대통령 사망 직후 유족들은 고인의 뜻을 공개했습니다.
[이순자 /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지난 2021년)]
"(본인의 유해를) 화장해서 북녘 땅이 보이는 곳에 뿌려달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최근까지 이 계획은 이행되지 못했습니다.
2년 전 경기 파주시에 장지를 가계약했지만, 주민 반발로 없던 일이 됐습니다.
전 전 대통령은 생전에 내란죄 유죄를 선고받아 국립묘지 안장도 불가합니다.
결국 연희동 자택 마당을 장지로 검토하는 상황이 된 겁니다.
전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유해는 사망 이후 보관함에 담겨 줄곧 자택에 임시 보관해왔다"며 "4년 간 제대로 된 장지를 못구해 유족과 측근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변수는 연희동 자택의 소유권 관련 소송 결과입니다.
지난 2021년 연희동 자택이 전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이라며 국가가 낸 환수소송은 1심 재판부에서 각하됐습니다.
전 전 대통령이 사망해 추징금도 소멸됐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2심 결과에 따라 자택 봉안 계획이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편집: 방성재
지난 2021년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화장한 유해는 지금까지 4년간 마땅한 장지를 찾지 못해서, 서울 연희동 자택에 임시 보관해 봤습니다.
현재 이순자 여사가 이곳에 머무르는 걸로 알려졌는데, 묻을 곳이 없어서 결국 자택 마당에 안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송진섭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현재 이순자 여사가 머무르는 걸로 전해집니다.
그런데 유족들이 전 전 대통령 유해를 자택 마당에 안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021년 전 전 대통령 사망 직후 유족들은 고인의 뜻을 공개했습니다.
[이순자 /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지난 2021년)]
"(본인의 유해를) 화장해서 북녘 땅이 보이는 곳에 뿌려달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최근까지 이 계획은 이행되지 못했습니다.
2년 전 경기 파주시에 장지를 가계약했지만, 주민 반발로 없던 일이 됐습니다.
전 전 대통령은 생전에 내란죄 유죄를 선고받아 국립묘지 안장도 불가합니다.
결국 연희동 자택 마당을 장지로 검토하는 상황이 된 겁니다.
전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유해는 사망 이후 보관함에 담겨 줄곧 자택에 임시 보관해왔다"며 "4년 간 제대로 된 장지를 못구해 유족과 측근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변수는 연희동 자택의 소유권 관련 소송 결과입니다.
지난 2021년 연희동 자택이 전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이라며 국가가 낸 환수소송은 1심 재판부에서 각하됐습니다.
전 전 대통령이 사망해 추징금도 소멸됐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2심 결과에 따라 자택 봉안 계획이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편집: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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