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흉기로 고시원 주민 위협…경찰, 테이저건 쏴 체포
경찰은 오늘(16일) 오전 1시 50분쯤 고시원 주민인 50대 남성을 흉기로 위협하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을 현행범체포했습니다. 경찰은 테이저건 2발을 발사해 남성을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민과 경찰관 모두 실제 피해를 입지는 않았습니다.
남성은 "분리수거를 하지 않았다"며 이웃 주민과 언쟁을 벌였고 흉기 위협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웃 주민은 채널A에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도 아니었다"라며 "(범행 당시) 남성이 뭐라고 말하는지도 잘 알아들을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남성을 특수협박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