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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구속심사 출석… “문재인 검찰의 수사 거짓이었듯, 이재명 특검 수사도 거짓”

2025-09-16 14:00 사회,정치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습니다.

권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35분쯤 김건희 특검팀의 영장 청구에 따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습니다.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리는 오후 2시에 시작됩니다.

이날 포토라인에 선 권 의원은 “무리한 수사, 부실한 구속영장 청구, 정치권력과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다는 점에서 문재인 검찰이나 이재명 특검은 동일하다”며 “문재인 검찰의 수사가 거짓이었듯이 이재명 특검의 수사도 거짓”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그때도 결백했고 이번에도 결백하다”며 “오늘 법원에서 사실관계를 그대로 밝히면서 잘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통일교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관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해외 원정도박 관련 경찰 수사 정보를 통일교 측에 알려준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달 28일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국회는 지난 11일 본회의에서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권 의원은 법원에서 결백을 입증하겠다며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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