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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 “군사 규제 해소 건의하려고 했다”

2025-09-15 14:46 정치

 사진출처:강원특별자치도청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강원도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을 하려다 두 차례 제지 받은 것과 관련해 "양구 두타연의 군사 규제 해소 방안을 말씀드리려 했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15일) 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정례 간담회에서 "당시 문체부 장관이 양구 두타연을 소개하며 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는데, 두타연 관광 현황을 말씀드리려 했으나 기회를 얻지 못했고 마침 국방부 장관도 함께 있었기 때문에 더 아쉬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두타연은 군사 규제에 묶여 있어서 평일에 하루 400명 밖에 입장할 수 없다"면서 "출입 인원 제한을 풀어 달라고 즉석으로 건의하려 했다. 이 건의가 받아들여져 대통령께서 규제를 풀어주면 좋겠다고 말씀했다면 도민들이 무척 좋아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강릉 가뭄 현장에 이어 강원 도민을 대상으로 토론회를 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도 전하려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지는 지난 12일 춘천에서 열린 이 대통령의 강원도 타운홀 미팅 때 두 차례 발언을 제지 받았습니다.

이를 두고 야권은 국민의힘 소속 김 지사의 발언을 제지한 것은 '관권선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도민의 의견을 경청하자는 취지에서 만든 자리여서 도민께 발언 기회를 드린 것"이라며 "이는 당연한 조치"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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