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15일 제139기 해군 학사관후보생 입영식이 열리는 경남 창원 진해구 해군사관학교로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스1)
지호 씨는 이날 오후 1시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기지사령부 위병소를 검은색 미니밴에 탑승한 채 통과했습니다.
지호 씨는 위병소에서 수십 미터 떨어진 곳에서 신분 확인 절차를 밟은 뒤 위병소를 곧바로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진 등이 몰리자 현장 질서 유지 및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지호 씨는 이날 입영식에 가족과 동행했는데, 이 회장은 함께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호 씨는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이날 입대했습니다.
앞으로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훈련을 받고, 오는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입니다. 복무 기간은 교육 훈련 기간을 포함해 총 39개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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