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상정에 신상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중앙지방법원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해외 원정도박 관련 경찰 수사 정보를 통일교 측에 알려준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달 28일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국회는 지난 11일 본회의에서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권 의원은 법원에서 결백을 입증하겠다며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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