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국민의힘이 민주당에게…“네팔을 보라”

2025-09-16 19:5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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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네팔을 보라? 아시아 국가 네팔 말입니까?

A. 맞습니다.

요즘 반정부 시위로 대혼란상태인 네팔이 오늘 정치권에 소환됐습니다.

[김도읍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오늘)]
"네팔은 대혼란기에 임시 지도자로 전직 대법원장 수실라 카르키를 세웠습니다. 그만큼 대법원장이라는 자리는 엄중합니다."

Q. 갑자기 네팔 이야기는 왜 꺼낸 거에요?

총리 퇴진하고, 장관 끌려나오고 정부가 사실상 붕괴하면서 시위대와 청년들이 나라를 바로잡아달라며 전직 대법원장을 지목했거든요.

그만큼 대법원장이 중요한 자리인데, 여권은 대법원, 사법부를 장악하려 한다는 겁니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 (지난 11일)]
"대한민국에는 권력의 서열이 분명히 있습니다. 최고 권력은 국민이죠."

Q. 선출권력인 입법부와 행정부가 사법부 서열보다 높다는 논란이 있었죠.

입법부와 행정부를 장악한 민주당이 사법부까지 장악하려 한다고 야당은 비판하죠.

개혁신당은 중국을 꺼냈습니다.

Q. 이 대통령 사진인데, 좀 다르네요.

A. 네. 이준석 대표가 AI로 합성한 사진인데요.

대통령실 로고가 벽에 있지만, 손엔 법봉을 들고 있고요.

Q. 또 옷은 민주당 점퍼네요. 패러디군요.

A. 차라리 개헌해서 '대통령 겸 대법원장 겸 민주당 총재'를 맡으면 깔끔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중국 최고 지도자도 모두 겸직하고 있다면서요.

민주당은 "허위 프레임에 근거없는 날조"라고 비판하던데요.

삼권분립, 기본 중의 기본인데 요즘 따라 참 자주 언급되죠.

다른 나라까지 끌어와 걱정해야 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삼권분립)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저는 60초 후 돌아오겠습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 PD, 이지은 AD
그래픽: 한정민 디자이너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