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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통일교 신도 응원 속 구속심사 출석
2025-09-22 19:1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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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지금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영장 심사를 받고 지금 구치소에서 대기 중인데요.
오늘 통일교 신도들의 응원을 받으며 법원에 출석한 한 총재, 휠체어를 타고 눈을 질끈 감았습니다.
송진섭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정장을 입고 차에서 내리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
수행원의 부축을 받아 휠체어에 앉은 채로 법원 건물로 들어섭니다.
[한학자 / 통일교 총재]
"<권성동 의원에게 1억 원이 아니라 세뱃돈과 넥타이 주셨다고 진술하셨습니까>…." "<(전 통일교 본부장은) 1억 전달이랑 샤넬백 전달 인정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법원 출입구 맞은편에는 통일교 신자들이 모여 한 총재를 응원했습니다.
[현장음]
"어머님 힘내십시오. (함성)"
한 총재는 닷새 전에는 걸어서 특검에 출석했는데, 오늘은 법원 출석 때부터 휠체어를 탔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한 총재가 세 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하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이었고, 구속 중인 권성동 의원과 진술이 엇갈려 증거인멸 가능성이 높다고 구속 필요성을 주장한 걸로 전해집니다.
반면 한 총재 측은 심장 시술 후 건강이 안좋은데도 특검에 자진 출석했다며, 도주 우려를 부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한 총재 비서실장인 정모 씨도 오늘 구속 심사를 받았습니다.
한 총재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연수
영상편집: 구혜정
송진섭 기자 husband@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