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김건희 여사 오늘 첫 재판…법정 출정 모습 공개
2025-09-24 07:23 사회
김건희 여사가 8월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여사의 정식 재판이 오늘(24일)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이날 오후 2시10분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여사의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김 여사의 오늘 법정 출정 모습은 언론사 영상과 사진으로 공개됩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22일 김 여사의 1차 공판에서 취재진의 법정 촬영을 허가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지난달 29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역대 영부인 중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것은 김 여사가 처음입니다.
김 여사는 2009~2012년 이뤄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자금을 대는 전주(錢主)로서 권오수 전 회장 등과 공모해 통정거래 등 3700여 차례 매매 주문을 하는 방식으로 8억1000만원의 부당이득을 본 혐의를 받습니다.
2022년 대선 당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 부터 58회에 걸쳐 2억7000여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공짜로 받아보고, 그 대가로 그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명 씨와 친분이 있는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습니다.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통일교 전직 고위 간부에게 샤넬백 2개와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 8000만 원 상당의 명품을 받은 혐의 등도 재판 대상입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