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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교류·관계 정상화·비핵화…‘END 이니셔티브’”
2025-09-24 12:09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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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세계 최대 다자외교 무대인 유엔총회에 참석해 첫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교류와 관계정상화,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의 냉전을 끝내겠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소식 대통령실 출입하는 이상원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 기자, 이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구상은 어떤 것인가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24일) 새벽 유엔총회에서 20분 간 첫 기조연설에 나섰습니다.
7번째로 연단에 오른 이 대통령, "가장 확실한 평화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라며 한반도 평화 구상을 밝혔습니다.
교류, 관계 정상화, 비핵화의 영문 첫 글자를 딴 'END 이니셔티브'를 통해 한반도 냉전을 끝내겠다고 한 겁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해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습니다.
북한 비핵화에 대해선 외신 인터뷰에서 밝힌대로 중단에서 축소, 폐기로 이어지는 3단계 해법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를 완강히 거부하는 상황에서 단계적으로 접근해 나간다는 취지입니다.
기후위기에 대해선 "올해 안에 책임감 있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두 번째 연설자로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기후 변화는 전 세계에 저질러진 최대의 사기극"이라며 이 대통령과 상반된 입장을 보였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이번 연설에선 북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후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우즈베키스탄, 체코 정상과도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후 이 대통령은 뉴욕 현지의 외교 안보 분야 오피니언 리더들을 초청해 만찬을 한 후 순방 이틀째 일정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형새봄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